이불안한집
카테고리 없음
2023. 9. 17. 21:24
이 불안한 집
1. 좋았던 점 1) 5시간짜리 연극. 관람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. 오페라인 니벨룽의 반지를 볼 때 엄청나게 졸았던 기억이 새록새록. 2) 그리스 비극중 하나인 을 재해석한 작품. 아가멤논과 엘렉트라를 다룬 작품을 처음으로 감상함. 3) 꽤나 유명한 외국 작품을 한국 극작가가 재해석하여 연출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 상승! 특히, 국립극장에서 고전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퀄리티가 꽤 좋다. 4) 연출적인 부분은 꽤나 만족스러웠다. 극의 전개, 배우의 연기에 찰떡처럼 어울렸다. 대만족. 5) 배우들의 에너지에 감탄했다. 5시간 동안 체력적으로 꽤나 힘들었을텐데, 흔들림 없는 연기력을 유지하는 모습은 존경스러웠다. 2. 아쉬웠던 점 1) 배우들의 연기톤이 너무 단조롭다. 클리템네스트라는 아가멤논이 큰딸..